새로운 동네에 왔으니 동네 도서관 구경도 한번 가봐야지!
광교 호수 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호수 옆에 있는 광교 푸른숲 도서관 구경도 했다.
가족 모두 도서관 가는 것을 좋아해서 어느 동네를 가던지 근처에 도서관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구경을 다니곤 한다.
눈 앞에 보이는 도서관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지!
광교 푸른숲 도서관은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바로 옆에 있다.
전망대를 내려오면 자연스럽게 발길이 도서관 쪽으로 이어졌다.
처음 도서관을 봤을 때, 규모가 크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광교에 도서관이 몇 개나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시의 규모와 호수공원의 유동 인구를 생각한다면 공원 안에 있는 도서관 치고는 좀 작긴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니 생각보다는 작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도서관 건물이 개방감이 큰 복층 형태로 되어 있었다. 건물은 3층 건물이었다.
처음 도서관을 봤을 때 단층 건물로 생각 했었다.
역시 그럼 그렇지..
오래된 도서관도 아니고..최근 생기는 도서관들은 개방감과 자연광을 돋보이게 잘 만드는 것 같다.
각 층 연결 계단과 복도를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 두었다.
1층부터 3층까지 하나의 계단으로 연결되어 이동할 수 있다.
1층에는 강당과 강의실 등이 있고, 도서관의 주요 도서들은 2층과 3층에 있다.
2층은 종합 자료실과 디지털 자료실, 3층에는 어린이, 유아 자료실이 있었다.
종합 자료실 안에도 중간 중간 좌석을 많이 배치하여 편하게 앉아 책을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우리동네 도서관에 비해 신상 도서관 느낌이 강했던지라 도서의 양이 꽤 많지는 않았지만, 최근 출판된 도서 위주로 잘 배치되어 있었다.
종합 자료실 안에서 도서관 앞쪽의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분도 있고, 건물의 중정 같은 느낌의 외부 공간을 드나들 수 있는 문도 있었다.
우리 동네 도서관에 비해 신상 도서관 느낌이 강했는데, 여기도 개관한지 3년은 지났구나.
3층에는 어린이 자료실이 있고 맞은 편에는 따로 분리되어 있는 넓직한 카페도 들어와 있었다.
다른 동네 도서관 구경을 다니다 보면 비록 처음 방문하는 것이지만, 도서관이라는 공간 자체가 친숙해서 인지 마치 그 동네에 사는 주민처럼 편하게 느껴진 때가 있다. 이런 식으로 새로운 동네를 경험해보고 둘러 보는게 재미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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